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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항

Life 2010/10/01 16:36 by Yohan Chon
태생이 엔지니어고, 몸 담고 있는 분야가 컴퓨터과학이다 보니
삼성 LG 는 필수적으로 지원하는 회사다.

요새는 왠만한 회사는 다 적성검사를 보는데 삼성, LG 도 예외는 아니다.
두 회사의 적성검사를 한 문장으로 얘기한다면,

삼성은 삼성에서 봤고, LG는 고등학교에서 봤다.

둘 다 고등학교 건물에서 봤지만,
삼성은 입구부터 시험장까지 잘 차려입은 직원들이 안내를 하고 시험감독을 했다.
각 시험장에는 인사팀으로 보이는 두 명의 시험감독이 정장을 입고 들어왔고, 복도에는 시험장 위치가 적절히 안내되어 있었다.
삼성맨들 사이에서 본 느낌이랄까.

LG는 안내직원 하나 없었고, 복도에 붙어있는 안내종이는 시험장 번호들을 일부 누락하고 있었다.
시험감독은 LG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평상복입고 한 명 들어왔다. 사람 모자라서 착출당한 느낌이랄까.
시간 안에만 풀어야 하는데 이미 받자마자 풀고 있는 독한 지원자들이 보였고, 감독관은 유순했다.
초딩 중딩 다 오는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시험 본 느낌이랄까.

적성검사 문제야 사이코 걸러내는 성격검사랑 IQ 테스트니 그냥 그럭저럭 비슷했다.
IQ 테스트는 LG 쪽이 더 어려웠다.
삼성은 적당히 시간 안에 빡빡하게 풀 수 있었고,
LG는 언어, 수리 모두 시간이 모자랐고, 도저히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양이 아닌 것 같았다.
모두 같은 입장일테니,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지만 과락이 엄청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취업과정은 회사는 지원자를, 지원자는 회사를 평가하는 과정이라 했을 때,
필기시험에 있어서는 삼성의 우세다.
물론 필자가 참석한 시험장들만의 특성이었을 수도 있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참석한 시험장에서 회사의 이미지를 보기 때문에 LG는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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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0/10/01 16:21 by Yohan Chon
3명 뽑는 KBS IT에 최종면접까지 가다니, 참 감사하다.
기술면접은 많이 해봤지만 임원면접은 처음 해보는거라, 상당히 긴장됐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임원면접은 "잘 모르겠다."

기술 면접과 같이 100점, 50점 이런 점수를 줄 수 있는 질문들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과 소신을 얘기했고, KBS 임원 분들이 원하는 "성향"이 어떠할지를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아마 그 정도 지위에 오르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있으실테고 거기에 판가름이 날 것 같다.
한가지 분명한 점은 평소에 책 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다.

면접실에는 면접관 7분. 보조 2분이 앉아계셨다.
중앙에는 여성분이 앉아 계셨는데 사장님급으로 보였고, 양옆으로 본부장님들이 3분씩 앉아계셨다. 

질문은 평소의 소신과 생활에 대한 질문이었다.
다음은 내가 받은 질문들이다.
  • 자기소개 30초 이내.
  • 즐겨보는 방송,미디어잡지와 이유는 ?
    • 난 전자신문 밖에 보는게 없다. - _-;;
  • "정의란 무엇인가" 책을 읽었나 ? 공정한 사회는 어떠한 사회이고, 이를 위한 방송사의 역할은 ?
  • 즐겨보는 뉴스 사이트는 어디인가 ? 조선일보의 색깔을 말해보아라. (집에서 조선일보를 구독해서)
  • 방송사에 있어서 방송기술과 IT의 차이를 말해보고, 방송기술 직무로 배속되면 어떻게 하겠는가 ?
  • 정부와 인터넷 사이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이견이 있는데 자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
  • 인터넷에 문제가 되고 있는 윤리문제와 이를 위한 해결 방안은 ?
  • 즐겨 보는 뉴스 프로그램가장 감명깊게 본 KBS 프로그램은 ?
    • 개그콘서트 - _-;;
  • 공정한 방송을 위해 주위 직원들이 파업한다면, 파업과 업무 사이에서 어떻게 하겠는가 ?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기술면접에 비해 시간도 짧았고, 답이 없는 질문들이라 그냥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 시간은 대략 10~15 분 정도 걸렸다.
IT 대신 방송기술로 배속해 주는건 상당히 환영할만한 일이기에 은근히 바라고도 있는데, 그런 질문이 나왔고 ㅋ
전체적으로 책 좀 읽고, 시사에 관심 좀 가졌어야 하는 것 같다.
기술면접이 전공수업이라면 임원면접은 교양수업 같은 느낌이랄까.
면접을 보고 나와도 내가 잘한건지 못한건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고, 재수강한다고 더 잘 할 거 같지 않은 느낌 ㅋ

발표는 다음주 금요일 ! 나는 공사인이 될 수 있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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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0/09/17 23:53 by Yohan Chon
KBS 본사 앞에 도착하니 1박 2일 촬영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연예인들은 못봤지만 KBS 본사 앞 계단에서의 오프닝 준비중.
KBS 입사하면 이런건 맨날 보는건가.. 생각하니 은근 욕심이 났다. ㅋ

몇 년 전에는 과제를 주고 기획서 같은것도 쓰게 했다는데,
이제 그냥 실무능력 면접만 본다고 한다.
아마도 별 소득이 없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처음 한시간은 간단하게 적성검사를 보고, 바로 면접을 시작했다.
IT 는 인원이 적어 한 명씩 들어갔고, 나는 대망의 1번.

면접실에는 면접관 5분. 보조 2분이 앉아계셨다.

면접에서 받은 질문을 적기에 앞서,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받은 질문임을 밝혀둔다.
즉,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면접은, 몇몇 공통질문을 제외하곤 응시자가 한 말을 이용해서 질문을 한다.
구글같은데서 보는 알고리즘 문제를 던지는 기술면접이 아니라면 삼성, LG 어디나 마찬가지다.

다음은 내가 받은 질문들이다.
면접관 분은 모든 질문에 대해 간단하게 1분 내에 답해달라고 요구하셨다.
  • 자기소개 1분 이내. 자기소개에서 하는 말과 단어가 내가 받는 질문이 된다.
  • KBS 에게 있어서 IT 란 ?
  • 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과 봉사경험에 대해 말해보세요.
  • N Factorial 을 Recursion 방식을 이용해서 구현하는 방법을 설명해 보세요. For 문을 사용하는 방법은 ?
  • 방송기술과 IT 기술이 융합된 사례를 제시해보세요.
  • 서버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 OSI 7 계층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 통신기술과 관련된 개발경험을 얘기해보세요.
  • 애플이 기업의 생태계 전략을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보세요.
  • 파일시스템 방식 중 NAS 에 대해 설명해 보세요.
  •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 하나를 들어 설명해 보세요.
  •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IT 분야에 있어서 어떤 강점이 있나요.
  •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프리젠테이션 한 경험에 대해 얘기해보세요.
  • 다른 회사에 지원했다면 모두 합격할 경우 어디를 갈 계획인가요.
    • 이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KBS는 두번째라고 대답했다. KBS가 참 좋아보여서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쉽기도 한데, 3명 밖에 뽑지 않는 자리이기 때문에 무조건 KBS에 올거라는 입에 발린 말을 안 한건 잘한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아예 모르는 기술적 단어들은 관련된 내용에 Fundamental 한 얘기들을 했다. 그 외에는 그럭저럭. 시간은 대략 15~20 분 정도 걸렸다.
IT 를 보조로 여기는 기업이기 때문에 매우 전문적인 단어나 기술적 설명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1번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분위기도 편하게 해 주시고, 시간도 여유롭게 사용한 것 같다.
아무래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은 부분은 KBS가 2순위라고 한 얘기가 아닐까 싶다. 일편단심 민들레를 연기할까 했지만 솔직한 내 마음이니까.. 설사 이 부분에서 점수가 깍인다 해도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갈 때 면접관 한 분이 "참 차분하고 침착하면서도 솔직하네요." 라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ㅋ

결과야 어찌되었든,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질문을 던지고 대답한다는 것, 면접관은 지원자를 지원자는 회사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면접은 참 재미있는 시간이다. ㅋ
발표는 다음주 월요일 ! 최종면접을 즐길 수 있을까 ㅋ
Good Luck and Have Fun !

(추가 10.9.21) 3차 면접 합격 ! 근데 3명 뽑는데 8명이나 4차 면접으로 간다. 2배수 이상이라니.. 생각보다 경쟁률이 너무 높은데. 공사로 가는 길은 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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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0/09/07 17:20 by Yohan Chon
KBS 2010 신입사원 공채 - IT 분야 필기시험

올해는 무려 IT 분야에서 3 명을 뽑아주는 KBS.
입실 8시 30분으로 공지떠서 아침에 부랴부랴 갔더니 막상 시험은 9시부터 시작이란다.
3 명 뽑는데 약 130 여명이 필기합격자였다. 그러나 교실을 가보니 절반 정도만 시험을 보러 왔으니 일단 70 여명은 제낀 셈이다. ㅋ

시험은 2교시 논술시간과 컴퓨터공학시간으로 나뉘어서 봤다.

컴퓨터공학 문제는 여전한 듯 했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분야가 다양해진듯 하다.
객관식 30문제, 주관식 10문제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공학이다.
딱 정보처리기사 분야다. 이런 시험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소프트웨어 공학은 학부 때 수업을 들어둘걸 그랬다.
이제 알고리즘도 조금 비중이 생겼는지 Heap Sort, Selection Sort, Quick Sort 는 다 알아야 했다.

비중이 있는 부분은 90분간 보는 논술문제에 있는 것 같다.
논술은 일반논술(75점)과 시사교양약술(25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일반논술 문제는 다음과 같다.

스마트 TV 출현에 따른 방송미디어 환경 시장의 변화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KBS의 대응전략을 논술하시오. 

쌍방향TV, IPTV, 이번엔 스마트TV. 구글이 소니랑 손잡고 여기저기서 홍보중이니 방송국도 긴장상태인가 보다. 방송미디어 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은 분명하니 IT 담당자로써 KBS의 수익성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내놓을 수 있는지가 주요 쟁점일 것 같다.

스마트TV에 대한 특징을 나열한 후,
개인의 방송 콘텐츠 이용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를 위한 방송국의 대응전략이 당연한 흐름으로 보인다.

흐름은 맞게 썼는데, 스마트TV가 인터넷이 결합된 것이 주요 키워드인지 몰라 다른 특징, 쌍방향 참여, 사용자 컨텍스트 인지, 모바일 기기와의 유기적 연결로 주욱 서술하였다. 서술한 내용을 자세히 언급하려 했는데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이건 모... 핀트가 어긋났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직접 찾아보시라.

시사교양약술 문제는 주어진 단어에 대한 설명을 요하는 문제였다.

주어진 단어는,
  1. Tethering : 스마트폰 쓰는 사람 중에 이 단어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2. Software as a Service : 오우, 전공으로 하는 교수님도 제대로 정의내리지 못하는 단어가 나오다니.
  3. Semantic Web : 인터넷 컴퓨팅 방 사람들이 왔으면 잘 썼겠다.
  4. House Poor : 들어갈 때 학원에서 주어준 예상문제집에 있던 단어다. 9시까지 시간 남아서 화장실 가서 봤는데 덕분에 맞췄다.
  5. Leniency : 모르는 건 넘어가자. 시사는 정말 약하다. 찾아보니 자진신고 제재감면, 담합한거 신고한 넘은 벌금 덜 물리는 거란다.
이번에도 그냥 저냥 쓰고 나왔다. 컴퓨터공학은 고만고만하고 논술은 쓰다가 지쳐서 마무리된다. 평소에 펜으로 90분 동안 뭘 써봤어야 말이지. 시험보러 온 여자들이 아나운서 지망인건지 기자 지망인건지 다들 샤방샤방하니 성형미인 같은 포스인건 참 좋더라~

(추가 2010.09.07) 믿어지진 않지만, 합격자 15명내에 들었다. 아무래도 모바일 플랫폼과의 연결을 자세하게 쓴 것을 흥미롭게 여긴걸까.
3명 뽑으니 12명만 제끼면 최종합격인건가... 근데 도통 3차 실무능력평가 면접에 대한 정보가 없다. - _-;;
일정대로 하면 120분 동안 8명 면접을 보니 한명당 약 15분. 면접치고는 꽤나 긴 시간인데...
으으.. 멀 준비해가야 하는거지.. 필기합격되니 KBS 욕심 생기는데.. 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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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0/06/15 22:46 by Yohan Chon

너무 귀엽자나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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